◇ 11월 5일까지 가을 대표꽃 ‘국화’ 토피어리, 분재 등 선보여
– ‘대한민국 국향대전’ 펼치는 전남 함평군도 올해 특별 참여
– 1004 송이 국화꽃 피운 ‘천사의 국화’, 분홍빛 ‘핑크뮬리’도 눈길
◇ 오색 빛깔 단풍 절정…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 정취 만끽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호러사파리, 호러메이즈 등 블러드시티에서 선보이는 공포체험 컨텐츠와는 별도로, 완연한 가을을 맞아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가을 꽃인 국화로 만든 이색 작품들을 특별 전시하는 ‘천송이 국화정원’을 오는 11월 5일까지 선보인다.
![20171102093046377_img.jpg 국화정원 관련 사진1](/ko/wp-content/uploads/sites/2/2023/10/20171102093046377_img.jpg)
뮤직가든에서 타워트리로 내려가는 계단길인 ‘테라스보더’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는 한 줄기에서 천 송이 이상의 국화 꽃을 피우는 ‘천간작(千幹作)’은 물론, 하트꼬리고양이, 아치터널 등 이색 국화 토피어리들과 다양한 국화 분재가 선보인다.
올해에는 매년 가을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진행하고 있는 전남 함평군도 참여해, 국화 작품들을 함께 준비했다.
![20171102093104793_img.jpg 국화정원 관련 사진2](/ko/wp-content/uploads/sites/2/2023/10/20171102093104793_img.jpg)
![20171102093118968_img.jpg 국화정원 관련 사진3](/ko/wp-content/uploads/sites/2/2023/10/20171102093118968_img.jpg)
특히 다양한 작품을 출품한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의 고찬훈 농업지도사는 국내 최고의 국화 전문가로 통하는데, 20여 년 전 대학 시절 에버랜드(당시 자연농원) 국화 축제에서 아름다운 국화의 모습을 보고 국화 전문가의 꿈을 키웠다는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가을국화 특별전시의 대표 작품은 한 줄기에서 1004 송이의 국화 꽃을 피운 천간작인 ‘천사의 국화’로, ‘천사의 국화’ 앞에서 소원을 빌면 천사가 나타나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20171102093149998_img.jpg 국화정원 관련 사진4](/ko/wp-content/uploads/sites/2/2023/10/20171102093149998_img.jpg)
![20171102093203194_img.jpg 국화정원 관련 사진5](/ko/wp-content/uploads/sites/2/2023/10/20171102093203194_img.jpg)
또한 가을을 서정적으로 물들이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희귀한 국화 분재 20점도 전시되고 있다.
국화 외에도 화려한 색상으로 최근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분홍빛 ‘핑크뮬리’와 노란빛을 띄는 ‘무늬참억새’ 등 가을 억새류도 함께 전시돼 있어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한편 에버랜드에는 은행, 단풍, 느티, 벚,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천 그루의 나무들이 노랗고 빨간 단풍 절정을 맞고 있어 가을 날의 정취를 흠뻑 느끼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