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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은 ‘벚꽃’

◇ 에버랜드 SNS 이용자 1400명 설문… 벚꽃>튤립>개나리>매화 순
  – 가장 좋아하는 봄꽃 색깔은 분홍>노랑>흰색 순으로 나타나

◇ 지난 10년 사이, 우리 나라 국민 봄꽃 선호도 변화 생겨
  – 튤립, 개나리 제치고 2위 차지… 순위권 밖 매화도 4위로 약진

◇ 다양한 봄꽃 볼 수 있는 에버랜드, 오는 18일 튤립정원 오픈

□ 이번 주말 한낮 기온이 최고 18도까지 오른다고 예보되는 등 봄 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봄을 맞아 SNS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벚꽃’이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자사 에버랜드 SNS 채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로, 국내 SNS 이용자 1,400명이 댓글을 통해 조사에 참여했다.

□ 지난 3월 2일부터 9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된 SNS 설문조사 결과, ‘가장 좋아하는 봄꽃’을 묻는 질문에 벚꽃을 꼽은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튤립(26%), 개나리(14%), 매화(10%), 진달래(5%), 목련(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봄꽃 색깔’을 묻는 질문에서는 벚꽃, 튤립, 매화, 진달래 등 많은 봄꽃에서 나타나는 분홍(52%)이 강세였으며, 개나리의 노랑(26%), 벚꽃, 목련 등의 흰색(10%) 등이 뒤를 이었다.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12년에도 동일한 봄꽃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지난 10년 사이 우리 나라 국민들의 봄꽃 인식에서도 변화를 보였다.

10년 전 봄꽃 조사에서는 벚꽃, 개나리, 튤립, 진달래, 목련, 매화 순의 조사 결과를 보인 바 있어 가장 좋아하는 봄꽃으로 꼽힌 벚꽃의 자리는 변동이 없었다.

다만 올 봄 설문조사에서는 튤립이 개나리와 자리를 바꿔 2위를 차지한 점이나, 순위권 밖에 있던 매화가 4위까지 올라온 점이 눈에 띄는 변화로 관측된다.

좋아하는 봄꽃 색깔도 10년 전에는 노랑, 분홍, 흰색 순으로, 분홍, 노랑, 흰색 순으로 나타난 올해와 차이가 있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매년 봄 튤립을 활용한 봄꽃 정원들이 전국에 확대되고, 지난 2019년에는 에버랜드에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이 오픈되는 등 다양한 봄꽃들을 계속 선보여 온 결과 우리 국민들의 봄꽃 선호도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이번 ‘가장 좋아하는 봄꽃’ 조사에 꼽힌 벚꽃, 튤립, 개나리, 매화 등은 모두 3월 개화를 시작해 4월 중순경 절정을 이루는 대표적인 봄꽃들이다.

에버랜드는 이 모든 봄꽃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어 상춘객들에게 봄 나들이 명소로 인기가 많다.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30만 송이 봄꽃들이 가득한 튤립정원을 오는 18일 오픈하고, 25일에는 은은한 매화 향기가 가득한 하늘정원길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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