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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작 발전사업 전력용량구매 계약 체결

– 박근혜 대통령 국빈 방문 중 계약 서명식 임석
– 1,320MW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20년간 운영 보장

삼성물산 상사부문(사장 김신)은 1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대통령궁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Nazarbayev)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한 전력용량구매 계약(CPA)을 카자흐스탄 국영 송배전회사 KEGOC社와 체결했다.

* 전력용량구매 계약(Capacity Purchase Agreement): 발전사업의 가장 핵심적 계약 중 하나로, 同 사업의 경우 1,32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20년간 장기 전력 구매를 보장받는 의미가 있음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삼성물산 김신 사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산업신기술부 이세케셰프(Issekeshev) 장관, 삼룩카지나 슈케예프(Shukeyev) 회장, 삼룩에너지 삿칼리예프 (Satkaliyev) 사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발하쉬 발전사업은 카자흐스탄 남부 발하쉬 호수 지역에 총 1,32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20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이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 조감도

동 사업은 삼성물산과 카자흐스탄 국영 에너지회사인 삼룩에너지가 각각 75%와 25%의 지분으로 우선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카자흐스탄 측의 요청에 따라 사업성 검토를 거친 후 최대지분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

한편 발하쉬 발전사업은 지난 2011년 양국 정부간 체결한 협약(IGA)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경제협력 사업으로 한국 기업의 투자와 금융, 건설, 운영 기술 등이 모두 결합되어 제공되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민자발전 사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 가용 발전용량의 약 9%에 해당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은 물론 CIS지역 발전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발전소 위치

* 발전소 위치: 카자흐스탄 알마티(Almaty)市에서 북서쪽 370km 지점 발하쉬 호수 남서부 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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