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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온타리오 차탐켄트 지역 풍력발전단지 착공

– 연간 10만 가구 전력 공급할 수 있는 270MW 규모 발전단지 조성

삼성물산은 4월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 가운데 차탐켄트市 South Kent 지역에 조성될 270MW급 풍력발전단지 착공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정광균 토론토 총영사, 랜디 호프(Randy Hope) 차탐켄트 시장 등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단지의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하는 첫 삽을 떴다.

랜디 호프(Randy Hope)시장은 축하 연설을 통해 “본 프로젝트는 차탐켄트 지역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는 곧 그린에너지 분야 고용창출과 더불어 방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 잠재력을 가진 이 지역의 경제 발전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물산 김기정 전무는 “South Kent 풍력발전 단지 착공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차탐켄트 주민들께 감사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차탐켄트 지역 경제는 물론 온타리오州의 환경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2014년 완공될 South kent 풍력발전 단지는 매년 온타리오州 10만 가구에 청정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로 인해 연간 약 84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물산이 2010년부터 추진한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온타리오州 정부와 체결한 사업 계약(GEIA)을 시작으로 현재 차탐켄트와 할디만드(Haldimand) 지역에 총 520MW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1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차탐켄트 지역 외에도 할디만드 지역에 연내 총 250MW 규모의 풍력(150MW), 태양광(100MW) 발전단지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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