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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여성복 구호(KUHO), 글로벌 사업 ‘始動’

– 구호 글로벌 패션 도시 뉴욕 진출, 현지 주요 바이어 대상 세일즈 진행 
– 미니멀리즘 감성의 상품과컨템포러리 컬렉션 상품으로 승부 볼 예정
– 뉴욕을 필두로, 유럽, 홍콩·중국 등글로벌 시장 진출 ‘잰걸음’ 

“1950년대(제일모직 직물사업)부터 소재비즈니스를 했다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며, 소재의 퀄리티와 가격 경쟁력, 미니멀한 디자인을 고려할 때 뉴욕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백화점 패션 디렉터의 말이다.
 
한국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구호는 글로벌 사업 본격 진출의 전초지로 세계 4대 패션도시 중 하나인 미국의 뉴욕을 택했다.

삼성물산 여성복 구호 관련 사진1

‘구호 스타일(한국적 미니멀리즘)’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국내에서 명품 이미지를 쌓아온 구호는, 축적된 디자인과 상품력을 토대로 패션산업의 성지인 뉴욕에 진출,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검증 받겠다는 각오다.
 
구호는 이미 국내 백화점시장에서 신장율 1위, 평당 효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요 백화점 여성 캐릭터존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실력을 키워온 바 있다.
 
구호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뉴욕의 패션과 예술의 거리 ‘소호(Soho)’ 지역에서 2017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 출시와 관련해 론칭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삼성물산 여성복 구호 관련 사진2

이 날 행사에는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니만 마커스, 조이스(Joyce), 프랑스 봉 마르쉐(Bon Marche), 영국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 캐나다 홀트 렌프루(Holt Renfrew), 홍콩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등 글로벌 주요 백화점 바이어패션 디렉터는 물론 前 CNN 앵커 앨리나 조(Alina Cho) 등 유명 인사, 패션 관계자, 현지 언론 등 유관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론칭 프레젠테이션 이후, 23일까지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뉴욕 법인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바이어와 프레스를 초청해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복 구호를 세계 패션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구호는 브랜드의 특징인 미니멀리즘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상품을 중심으로, 미국 ‘컨템포러리(Contemporary; 현대적 스타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7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서커스(Circus)에서 영감을 받아 텐트, 광대, 풍선 등의 특징을 토대로 아이템별로 포인트를 주어 디자인했다.
삼성물산 여성복 구호 관련 사진3

또한, 구호는 국내에서도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H실루엣 코트를 비롯, 신개념 슈트 ‘에딧 라인’, 콤피(Comfy) 슈즈 등 미니멀한 감성을 담은 시즌리스 파워 아이템으로 구성한 ‘캐리 오버(Carry Over)’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구호의 ‘캐리 오버’ 라인은 절제된 라인과 구조적 실루엣을 바탕으로 코트, 팬츠, 원피스 등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안했다.
 
또한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트, 와이드 팬츠와 웨이스트 드레스, 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 등 디자이너 감성을 토대로 제작한 ‘컬렉션 라인’도 출시했다. 점(Dot)과 스트라이프를 주요 패턴으로 다양한 프린트를 활용해 구호만의 미니멀한 실루엣을 유지하는 한편,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감으로 모던하고 트렌디한 새로운 실루엣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여성복 구호 관련 사진4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의 필수 사항인 해외모델 피팅 연구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사이즈 체계도 개발했다.
 
예컨대 아우터의 경우는 한국인 체형보다 어깨 넓이와 소매통은 줄이고, 소매 기장과 총 기장은 늘렸으며, 팬츠는 길이를 늘려서 북미와 유럽 여성들의 신체에 최적화된 실루엣을 만들었다.
 
구호의 에딧 라인은 재킷, 스커트, 팬츠 위주의 평이한 슈트가 아닌 편안하고 새로운 슈트를 원하는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여성 직장인을 타깃으로, H 라인과 미니멀한 디자인의 슬리브리스 원피스, 더블 브레스트 재킷, 테일러드 롱 코트 등 포멀 상품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고유의 미니멀리즘과 구조적인 실루엣을 강조하면서 젊은 감성을 담았으며, 저지 원단과 사방 스트레치 소재를 활용해 편안함을 극대화하고, 스트라이프 안감과 컨트라스트 배색 단추를 활용 디테일한 디자인성을 높였으며, 생활 방수 및 오염 방지 기능을 더해 실용성을 높였다.
 
콤피 슈즈는 구호가 만든 슈즈 아이템으로 16년 8월말을 기준으로 전년비 133% 신장하며, 여성 슈즈 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으킨 아이템이다. 구호의 매출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콤피 슈즈는 구호의 미니멀한 스타일에 스포티즘과 기능성이 더해져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패션부문의 신소재 R&D팀과 협업해 디자인과 기능성이 강화된 자체 몰드를 개발했으며, 발시림 방지, 쿠션 보강, 경량화 등의 기능성도 한층 보강했다. 현재, 16년에만 5천 여개의 누적 판매를 달성하며 품귀 현상까지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호는 이번 뉴욕 진출을 토대로 미국 주요 백화점 입점은 물론 중국, 홍콩, 유럽 각지의 주요 온·오프 라인 편집숍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뉴욕 법인과 함께 유통 채널 다각화 작업을 추진해가고 있으며, 미국 현지 패션 트렌드와 영업, 마케팅,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을 적극 활용, 글로벌 사업 소프트랜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은 “구호의 첫 글로벌 프리젠테이션이 뉴욕 패션위크를 주관하는 미국패션협회(CFDA)의 공식 스케줄에 소개되는 등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을 알리게 된 것은 우리 패션사에 매우 뜻 깊은 한 걸음이라고 생각된다” 라며,“구호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컨셉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뉴욕 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뉴욕을 시작으로 유럽, 중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호는 지난 2003년 브랜드 론칭 이후 급성장하는 한편, 올해는 전년비 33% 이상 신장하면서 2016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호는 뉴욕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2020년에는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여성복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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