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과 함께 ‘아티산(ARTISAN)’라인 출시
◇브룩클린의 그래피티에서 영감 받아 김도형의 타이포그래피로 표현
◇이달 27일까지,매주 수/금요일 다방면의 아티스트 클래스 및 강의 진행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KUHO)’가 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해 익스클루시브 라인‘아티산(Artisan)’을 선보인다고11일 밝혔다.
구호는‘브룩클린으로의 여행’을 컨셉으로 그래피티(벽화)에서 영감 받은 타이포그래피를 김도형 디자이너의 카운터 밸런스(Counter Balance)폰트를 사용해 미니멀하게 표현했다.
![20180801144757148_img.jpg 구호,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 관련 사진1](/ko/wp-content/uploads/sites/2/2023/10/20180801144757148_img.jpg)
특히 원피스,티셔츠,셔츠 등 의류에는 자수와 프린트를 활용해 김도형 디자이너의 폰트로 포인트를 살렸고,모자 등 액세서리에는 와펜과 자수로 디자인해 스트리트 패션을 구호만의 미니멀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원피스는29만8000원,블라우스17만8000원,티셔츠9만8000원~15만8000원,모자(캡) 7만8000원이다.
![20180801144810950_img.jpg 구호,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 관련 사진2](/ko/wp-content/uploads/sites/2/2023/10/20180801144810950_img.jpg)
구호의‘아티산’라인은 오는16일부터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SSF샵(☞바로가기)을 통해 판매된다.
구호는 이번 ‘아티산’라인 출시와 함께 서울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쇼룸(Showroom)에서‘책으로 배운 취향(上) ·히어로 제스처(hero gesture)’를 주제로,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준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엘빈 범(Erwin Wurm)등10여명의 해외 아티스트들의 기록인 책과 포스터를 비롯한 인쇄물로 전시장을 꾸몄다.
![20180801144834301_img.jpg 구호,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 관련 사진3](/ko/wp-content/uploads/sites/2/2023/10/20180801144834301_img.jpg)
이번 전시는 김도형 디자이너가 획일적인 사회가 만들어낸 단편적인 취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록을 표현했고, “근사한 것이 답이다”라는 아버지를 의심하지 못한 김 디자이너의 반성의 의미도 담겨 있다.
김도형 디자이너는“남들과 다름은 유용하지 않다는 이유로 평균값을 요구 받아왔다”라며“남들과‘같음’을 강요 받는 동시대인들에게 각자의 취향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구호는 이번 전시와 함께 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김도형 디자이너를 비롯해 이혜미 세라미스트,이욱정 PD,유인경 시인 등 다방면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클래스 및 강의를 마련한다.
![20180801144850252_img.jpg 구호,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 관련 사진4](/ko/wp-content/uploads/sites/2/2023/10/20180801144850252_img.jpg)
구호의 박지나 팀장은“구호는 매 시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라며“이번에는 스트리트 패션에 구호만의 감성을 듬뿍 담아 미니멀하게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도형 디자이너는2017년 폴콕스‘MISC ELLANEA’큐레이션/전시감독은 물론 한국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아트디렉터로 활약했고,디자인 스튜디오Grayoval (그레이오발)의 아트디렉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