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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

◇구호,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과 함께 ‘아티산(ARTISAN)’라인 출시
◇브룩클린의 그래피티에서 영감 받아 김도형의 타이포그래피로 표현
◇이달 27일까지,매주 수/금요일 다방면의 아티스트 클래스 및 강의 진행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KUHO)’가 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해 익스클루시브 라인‘아티산(Artisan)’을 선보인다고11일 밝혔다.

구호는‘브룩클린으로의 여행’을 컨셉으로 그래피티(벽화)에서 영감 받은 타이포그래피를 김도형 디자이너의 카운터 밸런스(Counter Balance)폰트를 사용해 미니멀하게 표현했다.

구호,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 관련 사진1

특히 원피스,티셔츠,셔츠 등 의류에는 자수와 프린트를 활용해 김도형 디자이너의 폰트로 포인트를 살렸고,모자 등 액세서리에는 와펜과 자수로 디자인해 스트리트 패션을 구호만의 미니멀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원피스는29만8000원,블라우스17만8000원,티셔츠9만8000원~15만8000원,모자(캡) 7만8000원이다.

구호,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 관련 사진2

구호의‘아티산’라인은 오는16일부터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SSF샵(☞바로가기)을 통해 판매된다.

구호는 이번 ‘아티산’라인 출시와 함께 서울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쇼룸(Showroom)에서‘책으로 배운 취향(上) ·히어로 제스처(hero gesture)’를 주제로,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준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엘빈 범(Erwin Wurm)등10여명의 해외 아티스트들의 기록인 책과 포스터를 비롯한 인쇄물로 전시장을 꾸몄다.

구호,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 관련 사진3

이번 전시는 김도형 디자이너가 획일적인 사회가 만들어낸 단편적인 취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록을 표현했고, “근사한 것이 답이다”라는 아버지를 의심하지 못한 김 디자이너의 반성의 의미도 담겨 있다.

김도형 디자이너는“남들과 다름은 유용하지 않다는 이유로 평균값을 요구 받아왔다”라며“남들과‘같음’을 강요 받는 동시대인들에게 각자의 취향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구호는 이번 전시와 함께 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김도형 디자이너를 비롯해 이혜미 세라미스트,이욱정 PD,유인경 시인 등 다방면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클래스 및 강의를 마련한다.

구호,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 관련 사진4

구호의 박지나 팀장은“구호는 매 시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라며“이번에는 스트리트 패션에 구호만의 감성을 듬뿍 담아 미니멀하게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도형 디자이너는2017년 폴콕스‘MISC ELLANEA’큐레이션/전시감독은 물론 한국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아트디렉터로 활약했고,디자인 스튜디오Grayoval (그레이오발)의 아트디렉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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