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약 2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 최초 오픈
◇ ‘조각된 블루(Carved Blue)’ 컨셉 아래 브랜드 대표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
◇ 아우터 상품의 연이은 히트로 지난해 매출은 ’20년 대비 117% 신장해
대세 브랜드 ‘구플’이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첫 번째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19년 9월, 온라인 채널 성장에 따른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신소비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여성복 ‘구호플러스’를 론칭했다.
구호플러스는 모던한 미니멀리즘에 유니크한 영 감각을 더한 컨셉을 바탕으로 구조적 실루엣, 정제된 유니크한 디자인, 좋은 소재와 품질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차별화했다.
시그니처 코쿤 핏 코트, 백 버튼 테일러드 코트, 세미 오버 핏 재킷 등 상품들의 연이은 히트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아우터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구호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은 ’20년 대비 117% 성장했다.
구호플러스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사업을 전개하면서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하는 핵심 유통에 팝업 매장을 주기적으로 운영했다.
서울, 경기, 부산 등 지역별 주요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유통사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구호플러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상시 제공함으로써 고객 소통과 브랜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식 매장을 열기로 결정했다.
구호플러스의 첫 오프라인 매장은 타깃 고객인 MZ세대가 즐겨찾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하며, 규모는 약 20평이다.
구호플러스는 매장 컨셉을 ‘Carved Blue(조각된 블루)’로 정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니멀하고 입체적인 실루엣을 공간의 구조와 형태에 반영했다. 또 구호플러스를 대표하는 블루 컬러를 유니크한 포인트로 활용해 브랜드 감성을 표현했다.
구호플러스는 더현대서울 매장을 ’22년 봄 시즌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버튼 디테일 세미 오버 핏 재킷, 버튼 포인트 쇼트 트렌치, 페이크 레더 재킷 등 인기 아우터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외에 비대칭 소매 커프스로 포인트를 준 셔츠, 스퀘어 네크 니트 풀오버, 레이어드 연출하기 좋은 슬립 드레스, 구조적 실루엣이 돋보이는 슬림 배기 핏 데님 팬츠와 세미 와이드 팬츠 등 의류와 스트랩 버킷 햇, 미니 에코백 등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박영미 여성복사업부장은 “구호플러스가 더현대서울 매장을 시작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적 채널 다각화를 통해 밀레니얼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가치를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