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띠어리 컬렉션으로 본 ‘올 봄’

◇ 명품하우스 출신 CD ‘루카스 오센드리버’와 두번째 캡슐컬렉션 내놔
◇ 라일락/코냑 등 컬러, 반사 소재, 곡선 디자인 적용 스니커즈 출시
◇ 남/여성 레디투웨어, 액세서리 등 띠어리 전국 매장 및 SSF샵 판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는 현대적인 의상을 추구하는 루카스 오센드리버와 손잡고 클래식한 테일러링의 경직성을 벗어나 띠어리의 실루엣에 생동감을 더한 캡슐컬렉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띠어리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첫 선을 보인 루카스 오센드리버 협업 상품 호조에 힘입어 올 봄 두번째 캡슐컬렉션을 내놨다. 첫 시즌에는 몇 개 매장에서만 선보였는데 아우터/재킷/셔츠/액세서리 제품이 70%를 웃도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출신 패션 디자이너 ‘루카스 오센드리버(Lucas Ossendrijver)’는 과거 디올 옴므를 이끌던 에디 슬리먼과 일했으며, 이후 랑방 옴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바 있다.

띠어리는 이번 캡슐컬렉션을 통해 유연한 소재, 실용적 디테일, 커스텀 패턴으로 뉴욕의 정신과 움직임을 세련되게 담았다. 슈트, 재킷, 아우터 등 남성과 여성 스타일에 통일감을 주어 거울 효과를 강조했다. 블루, 퍼플, 루비레드 등 화려한 컬러감과 톤다운된 그레이, 풍부한 호박색, 그리고 흙빛의 녹색 등을 조화롭게 사용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숏 윈드브레이커 및 재킷, 아노락 아우터, 점퍼, 집업 셔츠 재킷, 슈트, 니트 풀오버, 반팔 셔츠, 큐롯팬츠, 비대칭 미디/미니 스커트 등이다. 

또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스니커즈는 기능성과 고급 소가죽 소재의 조화로 균형을 강조했다. 라일락, 코냑 등 다양한 컬러와 반사 소재, 완곡한 곡선 디자인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젠더리스 스타일로 아웃솔은 비스포크 러버 소재가 적용됐다. 

띠어리는 남녀성 레디투웨어, 액세서리 등으로 이번 캡슐컬렉션을 구성했고, 띠어리 전국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www.ssfshop.com)에서 판매한다.

이종혁 띠어리 팀장은 “이번 컬렉션은 혁신적인 테일러링과 함께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환타지를 한 스푼 더했다” 라며 “띠어리는 패션계에 영향력 있는 인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이질적이면서 신선한 브랜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유능한 인재와의 협업으로 브랜드가 한 단계 발전하는 목적을 두고 진행되는 ‘띠어리 프로젝트(Theory Project)’의 일환이다. 영국 패션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는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해 활기찬 뉴욕의 분위기를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