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미니백’ 든 남자

◇ 빈폴액세서리, 다양한 스타일의 메신저/슬링백 출시로 인기 주도
◇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 주름 살린 마이크로 미니 숄더백 내놔
◇ 르메르, 카메라 렌즈 형태의 디테일 살아있는 미니 ‘카메라백’ 출시

본격적인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남성들이 ‘미니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BEANPOLE ACCESORY)는 올 봄여름 시즌 미니 사이즈의 다양한 가방을 출시해 특정 상품의 경우는 80% 이상 판매율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띄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옷차림이 가벼워짐에 따라 필수품만을 담고 싶어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원에서 메신저백과 슬링백 등을 다채롭게 내놨다. 대표상품으로는 코딩 가죽과 재사용 코듀라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좋고 가벼운 ‘매일 메신저백’이다. 가로와 세로 형태로 출시됐고, 안팎에 다양한 크기의 수납공간이 있어 실용적이다. 어깨에 걸치거나 크로스로 멜 수 있는 스트랩이 달려 일상생활이나 여행 시, 활용도가 높다. 

빈폴액세서리는 여행이나 피크닉에 최적화된 ‘매일 슬링백’도 선보였다. 가볍게 어깨에 툭 걸치기만 해도 세련미가 흐르는 디자인이다. 스마트폰, 지갑 등 필수품만 넣을 수 있는 크기에 빈폴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체크무늬 경판을 포인트로 했다. 

또 가죽 배색 포인트와 원단 소재감을 살려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위브 가로형 메신저백’도 출시했다. 메인 포켓 뿐 아니라 다양한 포켓으로 수납력이 우수하다.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 디자인으로 TPO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여행 시즌을 맞아 캐주얼 룩에 어울리면서 경량성을 고려한 ‘트루퍼’ 시리즈도 내놨다. 트루퍼 가로 메신저백과 슬링백은 경량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하다. 하단에는 일반 나일론 소재 대비 내구성과 발수성이 우수한 카본코팅 나일론 소재가 적용됐다. 

한편 빈폴액세서리는 이번 시즌 최초로 여행 전용 라인 ‘어웨이(Away)’를 출시, 가로/세로 메신저백과 슬링백을 선보였다. 메신저백 앞면에는 탈부착 가능한 파우치가 있어 별도의 지갑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슬링백의 각 모서리에는 끈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어 메신저, 슬링백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HOMME PLISSÉ ISSEY MIYAKE)는 브랜드 특유의 반영구적인 주름을 살린 마이크로 미니 숄더백을 선보였다. 건축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며 주름의 효과를 극대화해 편안한 착용감과 고유의 디자인성을 강조했다. 2개의 주머니로 구성, 휴대폰/열쇠/키 등을 구분해 수납할 수 있다. 

르메르는 카메라 렌즈 형태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미니 ‘카메라백’을 출시했다. 브랜드 시그니처 가방인 크로와상백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고, 부드러운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돼 특유의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매력적이다. 캐주얼 뿐 아니라 포멀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블랙과 브라운 컬러로 출시, 블랙 컬러는 이미 완판됐을 정도로 패피들 사이에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주목된다.  

이상우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에 스타일링을 살리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남성들 사이에서 미니백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가방으로서의 역할을 탁월하게 해내는 아이템이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것” 이라고 말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