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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베이지, 국내 공예가 권중모 작가와 협업

◇ 권중모 작가와 협업해 한국적 미감을 표현한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
◇ 작가의 시그니처 주름 작업과 대표 조명 작품을 르베이지의 감성으로 재해석
◇ 클래식 모더니즘 컨셉을 기반으로 의류와 액세서리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르베이지는 클래식 모더니즘을 주제로 국내 공예가 권중모 작가와 협업하여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르베이지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시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클래식을 추구하며 그 본질적 가치의 근간을 한국의 미감에서 찾아왔다. ’23년 가을 겨울 시즌에는 르베이지가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국내 공예가 권중모 작가와 협업을 진행했다.

권중모 작가는 한국 전통 소재인 한지를 활용해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조명을 제작한다. 주로 한옥의 창호에 영감을 얻어 빛을 표현하는 작가는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하지만 전통의 피상적인 재현이 아닌 근본적인 재해석을 담아내 현 시대성을 담은 조형미를 구현하고 있다.

르베이지는 이번 협업에서 권중모 작가의 시그니처 이중 주름 작업과 레이어즈 조명을 의류와 액세서리로 재해석함으로써 브랜드가 추구하는 한국적 미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작가의 시그니처 주름 작업은 한복 주름에서 영감을 받아 한지를 접어 패턴을 만들어내며, 겹쳐지는 부분과 겹치지 않는 부분에 빛의 음영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르베이지는 플리츠 포켓이 포인트인 셔츠, 여유로운 실루엣의 플리츠 팬츠, 꼬임 디테일이 더해진 가죽 참 장식과 플리츠 백 등을 제안했다. 또 권중모 작가의 시그니처 작품인 레이어즈 조명 시리즈의 주름 접은 한지 패턴을 차용한 참 장식과 목걸이도 선보였다.

르베이지와 권중모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전국 르베이지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된다.

양혜정 르베이지 팀장은 “르베이지가 한국적 아름다움을 시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공통점을 지닌 권중모 작가와 클래식 모더니즘을 주제로 협업을 진행했다”라며 “이번 협업 상품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클래식의 미학을 느껴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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