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렘방지역 다다판 마을 6개 교실 신축, 100여명 학생 혜택
– 삼성물산, 올해부터 ‘드림 투모로우’ 활동을 통해 국내·외 아이들 교육지원 사업 펼쳐
“이전 교실은 기울고 산사태가 날까봐 불안했는데, 새로운 학교는 넓고 예뻐서 좋아요. 여기서 꿈을 키워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눌 히다야(Nur Hidayah),학생대표(6학년))
“학교가 산 중턱에 있는데다 난간이 없어서 늘 위험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고 맘껏 뛰어놀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학교를 대표해 우리지역 주민들, 특히 아이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정성에 삼성과 대한민국 국민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쿠스미얀토(Kusmiyanto) 교장)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한 삼성물산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이뤘다.
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은 최근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와 함께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렘방(Rembang)지역 내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현지에서 완공식을 가졌다.
이번 초등학교 건립으로 기존의 낡고 위험했던 학교건물이 도서관, 화장실, 식수시설을 갖춘 6개의 교실건축물로 새로운 모습을 갖췄다. 이를 통해 렘방지역 다다판(Dadapan) 마을의 100여 명의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의 꿈을 실현해줄 학교 건립예산은 총 2억 원. 이 금액은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억 원에 회사 지원금 1억 원을 더해 마련됐다.
이번 완공식에 앞서 삼성물산 우수 봉사자·협력사 지원자를 비롯한 15명의 삼성물산 봉사단은 건물 벽화그리기, 꿈 그리기, 화단 조성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문화를 교류하고 친밀감을 높였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소외 이웃들에게 주거 안정에 필요한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를 진행해 지금까지 271가구를 건립했으며, 2006년부터는 나눔 실천을 해외로 확대해 몽골, 필리핀, 인도 등 지역에서 매년 집짓기 행사를 이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삼성물산 사회공헌 활동을 드림 투모로우(Dream Tomorrow)로 이름 짓고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지역밀착형 사업을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 교육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지난 2월 영등포구 청소년 아동센터를 개소식을 갖고 건립센터 개설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내 거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멘토링 상담 및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물산 홍운하 상무는 “이번 인도네시아 학교 건립은 삼성물산의 노력에 앞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바람과 협조로 가능했다” 며 “앞으로도 삼성물산은 글로벌 책임기업으로서 세계 여러 지역의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