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삼성 딜라이트 앞 광장에서 삼성과 자매마을이 함께하는 「착한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추석을 앞두고 농민 소득 안정과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열린 이번 행사는 삼성그룹 내 15개 관계사 및 23개의 자매마을과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을 비롯한 삼성 사장단이 일일 점장으로 직거래 장터에 참여했다.
삼성물산은 자매농촌인 백곡면의 배와 꿀, 참기름, 들기름, 표고버섯, 잡곡 등을 장터에서 판매했다. 김신 사장은 “백곡면과 자매마을 결연을 맺은 지 10년째인데, 평소에 농촌 봉사도 많이 하지만 오늘 같은 행사를 통해 관계도 다지고, 농촌 경제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는 것 같아 보람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그룹은 17일까지 22개 계열사가 전국 35개 사업장에서 167개 자매 마을과 함께 이 같은 추석맞이 착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