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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해법인, 중국 초등학교에 도서 600권 기증

지난 7월 초, 삼성물산 중국총괄 상해법인은 사내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으로 마련한 도서 600권을 중국 상하이 농촌마을에 위치한 문고촌 초등학교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물산 상해법인은 지난 5월, 양일간 사내바자회 행사를 열어 임직원들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물품이나 선물 받은 물건들을 기증했고 이를 통해 약 2400위안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직원들은 수익금을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할 방법을 고민했고, 일부 지원금을 합쳐 문고촌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상하이시 운남성 대리주의 작은 농촌마을 영평현에 위치한 문고촌 초등학교는 전교생 200여 명 정도의 규모로 중국 내 소수민족 어린이들이 배움을 이어가는 곳이다. 문고촌 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기증 행사를 통해 학교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 기쁨에 중국총괄 상해법인의 임직원들에게 감사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운남성의 어려운 이웃들과 자매결연을 맞고 정부 인력을 파견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오던 상하이시 정부는, 외국계 민간 기업인 삼성물산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준 것에 대해 중국총괄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중국총괄 유지한 상무는 “삼성물산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해서 이와 같은 도서 기증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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