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미국 에너지 저장장치(BESS) 공동 개발을 위한 LS ELECTRIC(일렉트릭)과의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LS일렉트릭과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첫 협업 대상으로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州에서 개발 중인 500메가와트(MW)규모의 BESS 프로젝트를 선정한 바 있다.
파트너사인 LS일렉트릭은 송변전·배전 관련 전력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공동 개발 사업에서 기술분야를 담당한다.
협업을 통해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 후 착공 전에 사업권을 매각하는 기존 사업 모델에서 나아가 전문성 있는 파트너와의 공동 사업으로 모델을 다각화하며 태양광 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州 신재생발전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미국 태양광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삼성물산은 현재 미국에서만 총 23.2기가와트(GW)의 태양광·ESS 개발 안건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