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3년 연속 World 지수에 편입됐다.
DJSI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S&P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해 발표하는 지수다.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사회, 환경 등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삼성물산은 2019년 DJSI 평가 대상 2,500대 기업 중 글로벌 상위 10%에 해당하는 World 지수, 각 지역별 상위 20%에 해당하는 Asia Pacific 지수, 각 국가별 상위 30%에 해당하는 Korea 지수에 모두 편입됐다.
올해 World 지수에 편입된 총 318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19곳으로 삼성 관계사로는 물산, 전기, 증권, 화재, SDI가 포함됐다. 미국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GM 등 58개, 유럽 네슬레, 지멘스, 아디다스 등 133개, 일본 이토추, 미쓰이 등 33개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됐다. 삼성물산 또한 이들 선진사들과 나란히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재무적 성과만 좋은 기업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책임 투자’가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외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이 DJSI 지수를 참고하는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고 있어서, DJSI 지수 편입은 기업 평판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3년 연속 World 지수에 편입된 삼성물산은 그간 거버넌스 개선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해왔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거버넌스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은 DJSI를 비롯 해외 유수의 금융 정보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영국 톰슨로이터 계열 금융 정보 제공 기업인 리피니티브(Refinitiv)에서 발표하는 ‘2019 기업 다양성·포용성 지수(Diversity & Inclusion Index, 이하 ‘D&I’)’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D&I는 기관 투자자의 사회책임 투자 활동 지원 목적으로 전 세계 7천여 상장기업 중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지수다. 다양성, 포용성, 인재양성,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을 평가한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물산(52위), 삼성전자(54위) 등 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