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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진짜’ 입고 싶은 옷

◇ 하티스트, 장애인 앰배서더가 처음 참여한 ’21년 봄여름 컬렉션 선보여
◇ 앰배서더 의견 반영해 휠체어 장애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의류 제안
◇ 남성 재킷/팬츠 셋업, 여성 트위드 셋업 등 디자인과 기능성 겸비한 상품 구성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어댑티브 패션(Adaptive Fashion) 브랜드 하티스트(HEARTIST)가 앰배서더 3인이 처음 참여한 ’21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티스트는 2019년 4월, ’모든 가능성을 위한 패션(Fashion for All Abilities)’ 컨셉 아래 론칭한 어댑티브 패션 브랜드이다. 휠체어 장애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 갖춘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 봄여름 시즌 상품은 ‘하티스트 앰배서더’가 처음으로 참여해 브랜드와 함께 기획했다.

하티스트는 앰배서더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에 실제 장애인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매 시즌 3명씩을 선발해 상품 개발, 피팅, 홍보 등 전반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공연 기획자 최경민, 앵커 최국화, 댄스스포츠 선수 채수민 등 3명을 앰배서더 1기로 선발했다.

하티스트는 결혼식, 업무 미팅, 데이트 같은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이 필요하다는 앰배서더 1기의 의견을 이번 컬렉션에 적극 반영했다.

남성 재킷/팬츠 셋업과 스트라이프 셔츠, 여성 트위드 재킷/스커트 셋업과 화이트 블라우스 등 총 6가지 상품을 엄선했다.

남성 네이비 재킷/팬츠 셋업은 차려입은 듯 멋있지만 착용감이 편한 것이 특징이다.

재킷은 클래식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바탕으로 등판 부분에 신축성 있는 원단을 덧댄 액션 밴드 디테일을 적용해 움직임의 불편함을 덜었다. 팬츠는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벨크로 여밈과 지퍼 고리, 앉은 자세를 고려한 긴 밑위 길이 등을 적용했다.

여성 그레이 트위드 재킷/스커트 셋업은 이태리 수입 소재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것은 물론,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하다.

또 앉은 자세에서 구김 없이 깔끔하도록 최적의 핏을 구현했고 액션 밴드 디테일로 활동성을 높였다.

하티스트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어떤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리는 활용도 높은 화이트 블라우스도 제안했다.

여유 있는 핏을 적용했으며, 더운 날씨에는 소매를 걷어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액션 밴드와 함께, 쉽게 여닫을 수 있는 마그네틱 버튼 디테일도 더해 활동성과 착탈 편의성을 높였다.

최명구 하티스트 그룹장은 “이번 시즌 컬렉션은 특별한 날 돋보이고 싶은데 마땅히 입을 옷이 없다는 앰배서더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라며,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멋진 출근룩과 하객룩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고객들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그들이 실제 입고 싶어하고 필요로 하는 옷을 제공하겠다” 라고 말했다.

하티스트의 ’21년 봄여름 시즌 상품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바로가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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