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위 발표, 건설 ‘최우수’ 첫 취득… 패션도 ‘우수’로 상승
◇ 이사회 중심 CSR 경영으로 협력사 상생 활동 강화
삼성물산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건설부문)과 우수 등급(패션부문)을 받았다.
건설부문과 패션부문 모두 전년도보다 각각 1단계씩 등급이 상승해 삼성물산 전체로는 역대 최고 평가를 기록했다. 그동안 이사회 주도로 사회적 책임(CSR) 체계를 정비하고 CSR 경영 수준을 높여가기 위한 체계적, 지속적 노력의 결과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건설부문은 2018년부터 동반위와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맺고 협력사 기술경쟁력 강화, 임금·복지 증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협력사 간담회를 수시 개최해 상생, 조달,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부문은 협력사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해 우수 협력사 시상,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상생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협력사와 함께 하는 소통 콘서트를 열어 다양한 건의사항과 제안을 청취하는 등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섰다.
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매년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등급은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5단계로 구분된다. 2019년 공표 대상 200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 기업은 35개이며, 전년대비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1개에 불과하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사회 중심의 CSR 경영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협력사 상생 활동과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염 예방과 구호활동 실천 등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회적, 환경적 책임 이행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