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적 성장기 美 태양광 사업… 권역별 거점 통해 전방위 확장
◇ ‘동부’ 시카고 – ‘서부’ 샌프란시스코 – ‘남부’ 휴스턴에 전진기지
삼성물산 상사부문(이하 삼성물산)은 미국 권역별 3개 거점(시카고, 샌프란시스코, 휴스턴)을 축으로 태양광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미국 전역에 태양광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파이프라인(개발 예정 안건)을 개발 중으로, 현장 실행력 강화를 위해 미국 시장을 중동부, 서부, 남부의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태양광 개발 사업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일리노이州를 중심으로 중동부 태양광 개발을 담당하는 시카고 오피스는 지난 4월 개소했으며, 캘리포니아州를 비롯한 서부를 담당하는 샌프란시스코 오피스는 지난 7월에 개소식을 가졌다. 휴스턴 오피스는 합성수지 등 기존 화학 영업에 더해, 남부 지역 태양광 개발 사업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2018년 캐나다 온타리오州에 총 1369MW 풍력·태양광 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을 활용해, 같은 해 미국 태양광 사업권 개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21년부터는 캘리포니아州와 텍사스州 등 주요 지역에서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만 2,700만 달러의 매각 이익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 연도별 매각 이익 : ’21년 2200만 불 → ’22년 4800만 불 → ’23년 상반기 2700만불
한편, 삼성물산은 현재 미국과 호주를 합쳐 16.2GW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오는 2025년말까지 25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개발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