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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 미국 태양광 사업… ‘사업 개발’ 분야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
◇ 이차전지 소재 분야와 청정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다양한 사업 진행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 아래 ‘트레이딩, 사업운영, 사업개발’의 3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20조 2180억원, 영업이익 39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필수 산업재 분야 사업 확장과 함께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0년 국내 비(非)금융사 중 최초로 ‘탈석탄 선언’을 하며 석탄 관련 사업을 종료하였고, 상사부문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 미국 태양광 사업… ‘사업 개발’ 분야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 】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개발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018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단일 신재생 발전 단지로는 당시 최대 규모인 총 1369MW(풍력 1069MW, 태양광 300MW) 풍력·태양광 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같은 해 미국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여 현재까지 미국에서 총 13GW 규모의 태양광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파이프라인(개발 예정 안건)을 개발 중이다. 사업 안건 기획과 부지 선정, 전력계통 연결 평가, 각종 인허가 취득 등 발전소 건설 이전 단계인 ‘사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종합상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정보 파악, 사업 기획, 협상력 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지역에서 태양광 안건 개발 후 현지 에너지 회사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적을 기록하며 상사부문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삼성 C&T 리뉴어블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Samsung C&T Renewable Energy Australia)’ 법인을 호주 현지에 설립하는 등 미국에 이어 호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이차전지 소재 분야, 리사이클링 사업 해외 협업 확대 추진 】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2011년 배터리 원소재 추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지분 참여한 이후, 생산된 니켈과 코발트를 배터리 소재 제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종합상사로서 세계 각지에 지법인을 운영해온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과 협업 체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독일에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 청정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 기회 모색 】

해외 청정수소 도입,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분야에서도 밸류체인별 역량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기존에 영위 중인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서 얻은 다양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 경제 전환 기조에 발맞춰 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남해화학·두산에너빌리티·LG화학과 청정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KSS해운과 친환경 해상운송 업무협약,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하이드로젠과 청정수소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수소산업 밸류체인 개발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세계 경제의 인플레이션 장기화, 긴축정책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사업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상품·서비스 경쟁력 차별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 미래 사업 준비를 병행해 나감으로써 지속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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