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튤립 캐릭터 ‘튤리’ NFT 11종 330개 … 5일간 전품목 15초 내 매진
◇ 에버랜드 최초 NFT, 온·오프라인 공간 혜택 등 인기 요인 분석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이 에버랜드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튤립 NFT’가 15초만에 완판됐다.
7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그라운드엑스 NFT 유통서비스 클립드롭스에서 발행한 에버랜드 튤립 NFT 11종 330개가 매일 15초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1992년 튤립축제를 시작한 에버랜드는 올해 영아티스트들과 함께 젊고 트렌디한 튤립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30주년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에버랜드 최초로 NFT를 만들었다.
□ 이번에 선보인 튤립 NFT 11종은 1990년대 탄생했던 에버랜드 튤립 캐릭터 ‘튤리’를 테마로 전문 작가와 에버랜드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했다.
이슬로 작가와 추미림 작가는 각각 파스텔톤의 튤리 히어로즈 캐릭터와 픽셀을 활용한 레트로 감성의 튤리 캐릭터를 NFT로 탄생시켰다. 에버랜드 디자이너 7명은 네온, 블록, 타임랩스, 3D 등 독특한 형태의 튤립 NFT 아트를 선보였다.
□ 튤립 NFT 11종은 각 작품별로 30개씩 총 330개가 발행돼 4월 2일부터 6일까지 하루 60~90개씩 순차 판매됐는데, 매일 판매 개시 15초만에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976년 개장해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심어 온 에버랜드의 첫 NFT 작품이었고,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특별한 참여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점이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FT 구매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대사관 특별 행사 초청 및 이슬로, 추미림 작가 친필 싸인이 들어간 NFT 아트 액자, 에버랜드 기프트카드 등 스페셜 선물을 푸짐하게 증정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IP와 캐릭터를 활용한 NFT를 지속 발행하고, 온·오프라인 연결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장해 가는 등 파크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