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日 오후 정금용 대표와 임직원 70여명 경복궁 찾아 ‘재능기부’
– 조경業 특성 살려 초화류, 수목 식재… 고궁 생태와 경관 재정비 지원
– 곳곳에 벤치 설치해 관람객 휴게 공간 확대
◇ 2013년부터 전국 73개 문화재 찾아가 2천3백여명 봉사활동 전개
– 최근에는 에버랜드 인근 지역 문화재 지킴이 역할 ‘톡톡’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금용 대표를 비롯한 70여명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임직원들은 회사의 조경사업 노하우를 살려 초화류와 나무를 식재하고 관람객을 위한 휴게 장소를 확대했다.
먼저 이른 봄에 싹을 틔워 여름이 되면 샛노란 꽃이 피는 원추리, 보랏빛 꽃과 열매를 맺는 부채붓꽃, 화살나무 등의 토종 식물을 식재해 경복궁의 생태와 경관 재정비를 지원했다.
또한 관람 동선 곳곳에 벤치를 설치하는 등 쉼터를 조성해 경복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정금용 대표는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업의 전문성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번 경복궁을 시작으로 올 한해 전국의 중요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본격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2013년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창경궁, 덕수궁, 종묘 등 73개 문화재에 2천3백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지역사회 문화재 대상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에버랜드 인근 용인 지역 서원, 향교, 고택 등 중요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에버랜드는 에스원 탐지견 센터를 위탁운영 중으로, 흰개미 탐지견을 활용해 전국의 목조문화재에 대한 흰개미 피해조사 현장에 참여하는 등 문화재 보호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