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열대야 속, 7말8초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전년비 약 20% 늘어
– 집 가까운 휴양지에서 여름 휴가 보내려는 물놀이 수요 증가
– 클럽 캐비 풀파티, 피지컬 테스트 등 젊은 층 타겟 즐길거리 다양
– 캐비 방문시 에버랜드 무료, 가족/학생 우대 등 다채로운 이벤트
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전국 바다와 계곡, 대형 물놀이 시설 등 무더위를 피해 휴가지를 찾는 피서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여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지난 달 27일부터 약 일주일 간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물놀이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여름은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며 억눌렸던 물놀이 수요가 급증했던 시기다.
특히 올해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중 만 24세 이하 고객 비중은 약 70%를 차지하며, 친구와 연인 중심의 젊은 층이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7말8초(7월말~8월초) 여름 휴가 성수기 시즌을 맞아 집과 가까운 휴양지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물놀이 수요가 크게 늘며 캐리비안 베이에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쿠팡, 티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최근 한 달간 캐리비안 베이 티켓 예매량은 전년 대비 약 40% 이상 늘었고,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캐리비안 베이 방문을 인증하는 수천 건의 영상과 사진들이 바이럴되고 있다.
또한 여름 성수기를 맞아 클럽 캐비 풀파티, 피지컬 이벤트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 것도 캐리비안 베이 인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15일까지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더욱 넓어진 파도풀 특설 무대에서 매일 저녁 반달락, 준코코, 크림 등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신나는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주말에는 래퍼 식케이(Sik-K), 쿠기(COOGIE) 등 힙합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무대가 펼쳐지고 있는데, 수천명의 피서객들이 파도를 맞으며 다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진정한 풀파티 풍경이 연출된다.
‘후즈 더 캡틴(Who’s The Captain)’ 이벤트에서는 지구력, 순발력, 근력 등 신체 능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피지컬 미션 부스가 마련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이용 시 에버랜드 무료, 가족 패키지, 학생 우대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마련한 것도 인기 비결이다.
8월 20일까지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면 당일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중인데,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 중 약 30%가 워터 스텔라 여름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까지 연이어 방문할 정도로 여름 피서객들 사이에 혜자로운 이벤트로 유명하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여름 휴가 성수기 시즌을 맞아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물놀이 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야간 특별 개장에 돌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푹푹 찌는 날씨에 지쳐 가는 요즘, 수도권에 위치한 국내 대표 여름 휴양지 캐리비안 베이에서 많은 국민들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하며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