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약 5개월 된 판다 가족 막둥이, 30일부터 판다월드에서 본격적인 나들이 시작
-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단계별 적응… 공개 시간, 관람 인원 등 순차 확대 계획
-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바오 내달 13일 본격 검역 절차 돌입… 12월 11일 마지막 공개 예정
에버랜드 판다 가족의 막둥이 아기 판다 ‘슈바오’가 오는 3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지난 6월 태어나 생후 약 5개월에 접어드는 아기 판다 슈바오가 30일부터 판다월드에서 본격적인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유튜브 에버랜드, 뿌빠TV,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 등 온라인을 통해서만 성장 모습을 지켜봐 온 고객들도 판다월드에서 슈바오를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슈바오는 지난 6월 3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암컷 자이언트 판다로,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등 언니들에 이어 국내에서 태어난 네번째 아기판다다.
태어날 당시 171g에 불과했던 몸무게는 현재 9kg을 넘어섰으며, 엄마 아이바오와 주키퍼(사육사), 수의사들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
생후 120일경부터 네발로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엄마 곁에서 스스로 움직이며 주변을 탐색하는 시간이 늘고, 낯선 사물에도 호기심을 보이는 등 한층 활발해진 모습으로 판다월드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슈바오의 첫 나들이를 앞두고 새로운 공간과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적응 과정을 진행해가고 있다.
기존에 생활하던 내실에서 엄마를 따라 활동 범위를 조금씩 넓히고, 관람객이 없는 방사장에 나와 주변 지형과 냄새를 익히는 등 일반 공개일까지 사전 답사도 확대 운영 중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엄마 아이바오는 먼저 주변을 살피고 슈바오 곁을 지키며 아기 판다가 안심하고 새로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주키퍼와 수의사들도 슈바오의 움직임과 반응, 휴식 상태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모녀의 적응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당분간 에버랜드는 슈바오의 건강과 안정적인 적응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새로운 환경에 천천히 익숙해질 수 있도록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판다 할부지’로 유명한 강철원 주키퍼는 “슈바오는 엄마 아이바오에게 의지하면서도 스스로 주변을 살피고 탐색하며 조금씩 세상을 넓혀가고 있다”며 “아장아장 걸으며 엄마 아이바오와 장난 치고 나무타기 연습도 하는 등 장꾸미 가득한 슈바오의 나들이를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슈바오는 생후 100일을 맞아 대국민 이름 공모를 통해 지어진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뜻의 ‘슈바오(曙宝)’라는 이름을 선물받았다.
총 1만명 이상이 참여한 이름 공모에서 전문가 검토를 거쳐 5개 후보가 선정됐으며, 이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총 22만건의 투표에서 슈바오가 42%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에버랜드 정동희 동물원장은 “슈바오가 태어나 이름을 얻고 고객들과 만나기까지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슈바오가 많은 이들에게 밝고 따뜻한 기쁨을 전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바오의 언니들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중국 이동 전 검역 일정이 정해졌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내달 13일부터 본격적인 검역 절차에 돌입하며, 에버랜드에서의 마지막 공개일은 12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이로써 오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에버랜드에서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를 비롯해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막둥이 슈바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