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캐나다 현지법인(Samsung Renewable Energy Inc)은 지난 8월 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전력청과 1,070MW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0년 1월 삼성물산이 한국전력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체결한 총 발전 용량 2.5GW(2,500MW) 규모의 세계 최대 풍력 및 태양광 복합발전단지 건설 운영사업의 전체 5단계 중 1, 2단계에 해당된다.
온타리오 프로젝트 1단계는 온타리오주 남서부 할디만드 지역과 차탐켄트 지역을 중심으로 총 520MW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며, 2단계는 토론토시 동부 킹스톤 지역과 북부 브루스 지역에 총 550M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현재까지 1,2단계에 해당하는 사업들에 대해 사업 파트너사들과 함께 부지확보, 환경조사 및 설계작업 등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발전단지 조성에 소요되는 풍력 블레이드 및 타워, 태양광 인버터 등 주요 설비들을 현지에서 생산 조달할 수 있도록 지멘스, CS WIND, SMA社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생산공장을 유치하면서 캐나다 현지 신재생에너지 산업기반 구축에도 힘써 왔다.
삼성물산은 이번 전력판매계약 체결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1,2단계에 해당되는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향후 20년간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청정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