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공통

삼성물산, 베트남서 수력발전 수주로 물산업 본격 확대

2012.10.22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베트남 수력발전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수자원분야 글로벌 시장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 베트남 전력청 산하기관인 TSHPCo(Trung Son Hyower Company)가 발주한 총 1420억원 규모의 쭝선(Trung son)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 삼성물산 지분은 60%로 856억원이다.  

쭝선(Trung son)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부터 서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탄호아 주에 높이 84.5m, 폭 513m의 댐과 260MW 발전용량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2012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58개월 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수력발전을 중심으로한 수자원 분야에 대해 삼성물산의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제 삼성물산은 현재 베트남 이외에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지역은 물론 인도 등 서남아, 중남미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수력발전 프로젝트 입찰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은행(World bank)지원사업으로 엄격한 품질 및 환경기준에 대한 최적의 제안을 통해 수주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수력발전 및 상하수도 건설ㆍ하천 관리 등 물순환 과정 전반에 걸쳐 글로벌 역량 확보를 통해 고객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