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오, ‘Lenticular(렌티큘러)’ 컨셉의 ‘20년 봄 시즌 컬렉션 출시
◇입는 사람의 니즈에 따라 활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스타일 선보여
◇트렌치 코트 및 이너/아우터로 동시에 착용 가능한 아우터형 셔츠 등 내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엠비오(MVIO)가 실용적이고 간결한 스타일을 내세운 ‘20년 봄 시즌 1차 컬렉션을 출시하고 내달 2, 3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엠비오의 이번 시즌 컨셉은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로, 보는 시각에 따라 형체가 달라 보이는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나의 아이템을 통해 규정된 스타일만 추구하지 않고 경계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실용적인 스타일을 제안했다.
가령 본인의 니즈에 따라 후드 점퍼를 티셔츠 위 아우터로도, 트렌치 코트 속 이너로 겹쳐 입을 수 있고 셔츠를 이너로 착용할 뿐만 아니라, 가벼운 아우터 형태로도 걸치는 등 활용도 높은 스타일을 보여줬다.
특히 엠비오는 엠비오만의 미니멀하면서도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 다양한 봄 아우터 상품들을 선보였다.
봄 시즌 대표 스타일인 트렌치 코트를 테일러드와 야상, 두가지 형태로 출시했다.
엠비오는 테일러드 싱글 트렌치 코트에 딱 떨어지는 어깨/허리 라인을 통해 깔끔하면서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구현했으며, 오각 형태의 플랩 포켓 등 시그니처 디테일을 더해 기본 스타일에 재미를 줬다. 야상 트렌치 코트에는 세미 오버 핏과 내추럴한 느낌의 면/나일론 혼방 소재를 적용해 보다 캐주얼하지만 미니멀한 느낌을 살렸다.
또한 가로 절개 스티치와 전면 포켓이 매력적인 후드 점퍼, 아우터로 활용 가능한 셔츠, 편안하면서 트렌디한 아이보리 트러커 등 간절기부터 초여름까지 재킷 대용으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도 선보였다.
엠비오는 일명 ‘팬츠 맛집’ 브랜드로서 독자적인 패턴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핏의 슬랙스, 치노 팬츠, 밴딩 팬츠 등 다양한 팬츠 상품도 출시했다.
기존 엠비오의 대표 테이퍼드 핏 외에 베이직 핏의 팬츠를 새로 선보였다. 테이퍼드 핏이 허벅지가 두꺼운 사람들까지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여유로운 실루엣이라면, 베이직 핏은 상대적으로 슬림한 허벅지 라인으로 몸에 잘 맞는 실루엣을 표현했다.
엠비오는 이번 봄 시즌 1차 컬렉션에 이어 내달 5일, 24일에 각각 2차, 3차 출시도 앞두고 있다. 블랙, 그레이, 블루 컬러를 중심으로 세미 오버 핏의 오픈형 셔츠, 절개 맨투맨 티셔츠, 테이퍼드/베이직 핏의 데님 팬츠 등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엠비오의 지성민 팀장은 “합리적인 밀레니얼 남성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실용적인 상품들을 준비했다”라며, “엠비오의 간결하면서 유니크한 아이템을 통해 본인의 개성을 살리는 봄 스타일링을 해보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비오는 ‘19년 7월 온라인 전용 한국형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론칭,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바로가기) 및 온라인 패션 편집샵 무신사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으며, 내달에는 29CM, W컨셉 등에도 입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