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키즈 팝업 스토어 오픈
◇ 가정의 달 맞아, 패밀리 룩으로 입을 수 있는 시그니처 아이템 선봬
◇ 지난해 갤러리아 명품관, 현대 판교점에 이어 지속 팝업 이어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톰브라운(Thom Browne)은 프리미엄 아동 상품에 대한 고관여가 지속되는 가운데 패밀리 룩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추구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키즈 컬렉션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톰브라운은 자녀에게 지갑 열기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 족’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부터 주요 명품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 전략을 꾀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추가로 오픈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에 친숙한 밀레니얼 부모세대와의 관계를 공고히 했다.
톰브라운은 이달 9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69.42㎡(약 21평) 규모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브랜드의 상징인 RWB 그로그랭과 4바를 디자인적 포인트로 한 120수 클래식 슈트, 다운필 재킷, 클래식 4바 카디건, 옥스포드 셔츠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상품의 미니어처 스타일로 구성해 스타일리시한 패밀리 룩을 제안했다. 특히 톰브라운은 정교한 테일러링과 최고급 공정으로 기존 톰브라운 상품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전개하는 키즈 상품의 사이즈는 4세부터 12세이다.
또 키즈 컬렉션과 함께 다양한 독점 콘텐츠도 내놨다. 전통적 위스키잔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으로 톰브라운의 감성이 세련되게 담긴 비스포크 베티버 175G 캔들(향초)과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여섯 가지 향의 향수를 선보였다. 코끼리, 얼룩말, 사자, 양, 원숭이, 코뿔소, 토끼, 여우 등 다양한 동물에서 착안한 디자인이 적용된 가방도 출시했다.
톰브라운은 RWB 그로그랭으로 디자인된 틴케이스에 포장된 브랜드를 대표하는 4개의 아이콘(헥터, Mr.Thom 백, 재킷, 윙팁 슈즈) 모양의 초콜릿 세트를 팝업 기간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표유경 해외상품1팀장은 “수년간 VIB, 텐포켓 족에 대한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키즈 명품에 대한 소비자 태도가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라며 “톰브라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젊은 층의 부모가 아이와 함께 브랜드를 경험하고, 패밀리 룩을 통해 가족의 정체성을 높이고자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