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로우’ 헤드 디자이너 출신 ‘프란체스코 푸치’와 두 번째 협업 상품 출시
 - 과감한 볼륨감, 세련된 레이어링, 고급스러운 소재에 집중한 의류 구성
 - 대표 상품으로 풍성한 볼륨과 넓은 숄칼라가 돋보이는 ‘블랭킷 코트’ 제안
 

구호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푸치와 두 번째 협업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구호는 글로벌 패션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푸치(Francesco Fucci)와 협업한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프란체스코 푸치는 더 로우(The Row)의 헤드 디자이너 출신으로, 파페치,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캘빈클라인 컬렉션 등 유수의 럭셔리 브랜드와 리테일 플랫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온 패션 디자이너다.
구호는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과 감성을 가진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상품의 신선함을 높이고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구호는 지난 1월 프란체스코 푸치 협업 상품을 처음 선보였다. 남성적 테일러링과 여성적 곡선을 조화시킨 첫 컬렉션에서는 트렌치 코트, 블라우스, 원피스가 특히 반응이 좋았고, 일부 상품은 판매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FW 협업 컬렉션은 과감한 볼륨감, 세련된 레이어링, 고급스러우면서 캐주얼한 소재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차분하고 절제된 색상을 주로 활용해 컬렉션이 지향하는 미니멀한 감성을 뒷받침했다. 또한, 각각의 아이템이 실루엣, 길이, 느낌의 대조를 드러내면서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상품은 재킷/팬츠 셋업, 코트, 무스탕, 셔츠, 블라우스, 드레스 등 여러 품목으로 구성된다. 캐시머어, 울,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로 제작됐고, 소재 특유의 낭만적인 질감에 건축적인 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풍성한 볼륨과 넓은 숄칼라(shawl collar, 목을 돌아 가슴 선 앞쪽까지 꺾임 없이 하나로 빙 돌린 옷깃)가 돋보이는 코트인 ‘블랭킷 코트’를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퀼팅 디자인의 블랭킷 코트를 간결한 슈트에 조합해 실루엣의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화보는 스타일리스트 샬롯 콜레트, 포토그래퍼 다니엘 쉐이, 스웨덴 모델 겸 배우 사라 블룸비스트 등 글로벌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구호의 프란체스코 푸치 협업 컬렉션은 주요 백화점 구호 매장과 ZIP(집)739 한남점,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판매된다.
유중규 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 팀장은 “프란체스코 푸치와의 첫 협업은 구호의 기존 컬렉션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면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면서, “이번 두 번째 협업 역시 감도 높은 패션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